초등 전일제 늘봄학교 정리 (전국 확대 시기, 늘봄학교 뜻, 온종일 돌봄, 돌봄교실)

늘봄학교

맞벌이 가정에서 저학년 어린이들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해결 과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초등돌봄교실에서 방과후 학생들이 학원이나 부모님이 데리러 오기 전까지 남아 각종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 또래 친구들과의 친목, 휴식이나 독서, 학급 숙제 등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맡길 수 있다는 좋은 복지 제도인 만큼 여러 잡음이 많았는데요. 돌봄교실을 전담하고 있는 돌봄전담사가 돌봄교실 관련 행정업무를 하지 않아 교사의 업무가 막중해지는 일,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아니다 보니 장시간 돌봄교실에서 시간을 때워야 하는 아동들에 대한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늘봄학교 관련 보도 자료

늘봄학교

 

이번 정부에서는 교육 분야의 핵심 국정 과제로 '늘봄학교'를 제시하였습니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입니다. 2023년부터는 주 최대 근로 시간이 무려 69시간까지 늘어난 만큼, 선진국의 방향과는 다소 다르게 근로 시간은 늘어나고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되려 줄어드는 아이러니가 발생할 것이란 의견이 많은데요. 근로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돌볼 시간이 더욱 줄어들기 때문에, 늘봄학교라는 온종일 돌봄 제도를 도입하여 아이들을 더욱 오랫동안 학교에 머물도록 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늘봄학교

 

 

 

늘봄학교의 주요 내용

늘봄학교

1.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프로그램 집중 지원

- 입학 직후 3월 1~3주차에 에듀케어 프로그램 무상 제공

- 1학년 1학기 놀이 체험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경

-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후 및 돌봄 정보 제공

 

2. 미래형,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 확대

- AI, SW 등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

- 기업, 대학, 전문기관 등 민간 참여 활성화

-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교수 방법 도입

- 놀이 체험부터 체육, 예술, 코딩 등 현장 수요에 맞추어 개설하고, 저소득층 자유수강권의 한도를 확대하여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

 

3. 돌봄 유형의 다양화 및 내실화

- 아침 돌봄, 저녁 돌봄, 거점형 돌봄 등 다양화

- 고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틈새 돌봄, 일시 돌봄 제공

-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20시까지 단계적 확대, 석식 및 간식 제공

 

4. 교육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 구축

- 방과후, 늘봄지원센터 확대 개편

- 나이스 시스템 기반 단위학교 업무 지원

-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늘봄학교

늘봄학교는 위의 사진처럼 아침 7시부터 최대 저녁 8시까지 온종일 이루어지는 돌봄 시스템이 될 예정입니다. 다만 다소 걱정되는 점은 만 6세 어린이가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3시간을 학교에만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가족과의 상호소통과 애정을 통한 심리적 안정이 한창 필요할 나이에 교내 온종일 돌봄에 머무른다면, 정서적으로 결핍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무작정 학교에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맡기는 게 복지가 아니라, 법적 근로 시간을 줄이면서 양육자가 직접 양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게 진정한 복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늘봄학교

늘봄학교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이 될 것이며,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친 후에 2024년에는 단계적 확산,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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